디나완 선셋 반딧불투어(+한국인가이드 무료시티투어)
우선 반딧불 투어 가이드님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열심히 설명해 주셨고, 영어 못해도 알아들을 수 있을정도로 한국말+영어 섞어서 잘 설명해 주셨어요. 비가 와서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반딧불 불러주려고 엄청 노력하셨고, 덕분에 반딧불 너무 많이 보고 손에 얹혀보고 했어요. 저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보이셔서 진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반딧불은 신기하고 황홀한 경험이였어요~ 저녁도 한식으로 준비되어있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 날이고 아이가 현지식은 못먹어서 배 쫄쫄 굶고 라면으로 연명중이었는데 한식이 나와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근데 시티 투어 때 블루모스크에 갔는데 입장료가 카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현금이 5링깃 밖에 없어 한국인 가이드님이 10링깃 빌려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나중에 입금해 달라고 하더니 만원을 입금해달래요. 전 1인당 10링깃이었나? 25링깃을 만원으로 계산하신건가 했는데 남편한테 물어보니 1인당 5링깃이고 10링깃 빌린거 맞대요..........진짜 이번 여행의 유일한 옥의티. 얼마 안되는 돈이라 팁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뭔가 강탈당한 기분이라 썩 좋진 않더라구요.